윈도우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재고 있기 때문에 비스타에 대한 의견 또는 사용기 비슷한 글이 있는 블로그를 자꾸 기웃거리게 된다.
윈도우 비스타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새롭게 선보인 UI가 세간의 주목을 끌었고, 그 때문에 성능 좋은 비디오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동의를 묵시적으로 구한 셈이 됐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사양이 충족되면 되는 것일까? 우리가 쉽게 말하는 것이지만, 컴퓨터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윈도우 비스타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이다.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하기 위해서 운영체제가 물론 필수이기는 하지만, 사용 목적 또는 용도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또한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업무 용도를 위한 한글 오피스, MS 오피스 등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이 그런 종류에 해당한다. 제대로 만들어진 응용 프로그램이 없다면 PC는 쓸모없는 기계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혹시 IBM의 OS/2를 아는가. 응용 프로그램이 풍부한 윈도우 3.1과 그 후속 윈도우 95을 밀어내지 못하고 지금은 세상 사람들한테서 잊혀져버린 비운의 운영체제다. 그 만큼 응용 프로그램 또한 중요하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시간을 많이 들이더라도 직접 제작할 수도 있겠고, 가게에서 파는 것을 구매해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우리의 선택은 아마 구매 쪽이 아닐까. 윈도우 XP 사용자는 비스타 사용을 욕심낸다고 본다. 내가 그렇듯이. XP에서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요즘 비스타의 하위 호환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비스타에서도 이들 응용 프로그램이 재설치만으로 실행되면 다행이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래서 재구매 내지는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면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 되겠다.
비스타가 차세대 운영체제로 입지를 굳히는 것은 사용자들한테 달린 것이 아니겠는가. 어찌 되었건 간에 사용자 입장에서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피하고 싶어진다. 비스타를 구매함으로써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지출 내역 말고 숨은 비용이 의외로 크다고 하는 글을 보았다.2 여전히 조심스러워진다.
«각주 - 관련 자료 링크»
- Windows Vista 최적 메모리는 1 GB x 2 (베타뉴스, 2006-12-07), 비스타 최적 메모리 용량은 4GB? (케이벤치, 2007-02-21), [특집] 윈도우 비스타의 게임 호환성, 그리고 성능은? (케이벤치) 참조 [본문으로]
- 비스타 업그레이드의 숨은 비용 (케이벤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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